제 경우 인생에서 크게는 두 번의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그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 스스로에 대해서 과연 충분히 잘 알고 있는 지 의문스러웠고, 저 자신을 알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해 봤습니다.
그냥 편하게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다소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글로 정리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진짜 생각이 무엇인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미처 몰랐던 자신도 드러나더군요.
대략 어떤 구도로 생각을 정리했는 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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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일에 대한 가치관을 정리해보기
- 삶에 있어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본 전제는 무엇인가?
- 반드시 피하고 싶은 상황/일은 무엇인가?
- 그동안의 사회경험을 하면서 그 외에 느낀 것들은 무엇인가?
2) "세 가지 관점" 에서 자신을 살펴보기
-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 내가 잘 하는 일은 무엇인가?
3) 나를 곁에서 많이 보아온 이해관계 없는 사람들에게 평가를 부탁하기
- 즉, 지인의 눈으로 본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자신이 자신을 알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단, 이해관계가 없는 지인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점을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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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진출하여 일을 한다는 것은 곧 자기 삶의 상당부분을 대표하기 때문에
일(굳이 work가 아니라 thing(것) 으로 대체해도 좋을 듯합니다)과 관련하여
고민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을 직관적으로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때 자신이 희망하는 포지셔닝이 있다면, 그 포지션은 어떤 자질을 요구하고,
어떤 프로세스로 일이 돌아가는 지 추가적으로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을 추가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질문들과 발견들을 찾게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업은 한 번에 논스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피드백의 반복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을때까지 자아정체성을 찾아 부단히 헤매는 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 피드백의 기본 구조와 포인트를 잘 활용하면 막연히 헤매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레벨업을 하면서 다 나은 단계로 계속해서 발전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헤드헌터/커리어컨설턴트 고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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