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을 이 화두로 잡은 것은 이런 류의 프로그램의 성격은 곧 그 프로그램이 다루는 컨텐츠의 성격에 상당부분 영향을 주는 프레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둘 사이의 상관관계 안에서 해당 컨텐츠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한 때 (박상원 선생님 시절) 아주 즐기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안본지가 꽤 되어서 그 사이에 성격이 변화했다면 그것이 어떤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일단, 내 머리속에 잡혀있는 이 프로그램의 성격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어떤 주제에 대해 그냥 소개하고 마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각도에서 살펴보고, 특히 검색이나 기타 기존 매체를 통해 알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다양한 전문가/일반인 인터뷰들을 통해 취합한 내용들을 시청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더 깊게 생각할 꺼리를 안겨준다. 그리고 대놓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체적인 흐름을 통해 표현한다.
- 그래서 트위터에 대해서도 이러한 프로그램 성격의 틀에 맞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며, TV에 시선을 고정했다.
- 폭설정보가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해 순식간에 퍼진 것을 소개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던진 화두는 "왜 자기는 폭설에 갇혀서 고생하는데 굳이 애써가며 이런 소식을 전달할까?" 바로 뒤이어 개그맨 정종철님(@OkdongjaU)의 트위터 사용 이야기가 나오며, 트위터의 메시지 파급효과에 대한 체험담과 트위터의 친구들은 가족과 같은 느낌이기에 수시로 트윗을 주고 받게 된다는 그의 말로 마무리 된다.
- 다시 밝은 모습들. 노회찬님(@hcroh)의 소통의 도구 이야기, 환자와의 대화기록 공간을 마이크로 블로그로 옮김으로써 효용을 늘리고 가치를 공유하는 김승범님(@generaldoctor)의 사례, 그리고...
- 대미를 장식하는 이준섭님(@seoulrain)의 떼창 프로젝트와 지영민님(@sookmook)의 열창...
- 트위터를 통해 구구절절이 정보/자신의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이유가 정종철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가족같아서 라는 설명으로 그냥 끝낼 수 있는 것인가? 사회심리적인 해석, 인간의 본성,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1인 매체의 확산 등등 여러가지 중요한 점들이 많을텐데.
- 트위터에서의 정보왜곡과 그것의 자정작용에 대한 이야기는 좀더 심도있게 다루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
- 스토킹 도구로서의 트위터라. 핵심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정보에 대한 인식의 헤게모니가 SNS와 모바일디바이스/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크게 바뀌고 있다는 것 아닐까?
- 저 생각들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하나만으로도 1시간을 꽉 채울 수도 있다. 짧은 시간동안에 저걸 다 전달하는 것은 자멸의 지름길.
- 최대한 내가 트위터나 SNS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자기암시를 걸었을 때, 저 내용구성은 충실한 설명문은 될 수 없을 지언정, 방송을 보고 그래 한 번 해보자!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데에는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느낌이다.
- 특히 밝음 - 어두움 - 밝음을 번갈아가며 보여주고, 마지막은 @generaldoctor 님의 잔잔한 감동에서 시작하여 sookmook 님의 격한 감동으로 증폭시킨 마무리는 확실히 드라마틱한 구성이다. 그런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든 아니든 감동의 쓰나미에 빠질 확률이 극대화.
- 뭔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쩌면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짜 의미를 제대로 살린 기획이라는 느낌. 왜냐하면 충분히 화두를 제시했고, 각 단면들을 보여줌으로써 몸으로 체험하고 싶게끔 만들었으니까. 어쩌면 제작진의 의도는 트위터를 비롯한 SNS의 활성화 불씨에 기름을 뿌리고 싶었는 지도 모르겠다.
- 개인적으로 Next Step 이라는 걸 참 좋아한다. 뭔가 화두 내지는 전략을 던져놓고 멀뚱멀뚱 있는 건 So What! 이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 다음 단계로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져야만 비로소 현실적인 가치가 창출되는 것이니까. 일단, 현 단계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자.
- 종류를 막론하고 모든 서비스는 신규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때 서비스 자체와 그 사용자 모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충분한 재고량을 구비해 두지 못해서 소비자의 불만과 신뢰 상실로 문을 닫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한꺼번에 온라인 게임에 진입한 신규그룹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방치되는데다가 서로 그 안좋은 느낌이 공유되면서 증폭되어 극단적인 일탈 행동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 여러가지 Next Step 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신규유저가 십중 팔구 부딪히게 되는 커다란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에 대해 살펴보자.
- 이찬진 대표님의 드림위즈에서 한글화한 서비스인 http://twtkr.com 을 이용해 보길 추천
- 특히, http://twtkr.com/help.php 를 제대로 읽어보고 따라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됨
- 여러 가이드들을 봤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로 생각하는 @barry_lee 님의 초보자를 위한 트위터 강좌를 1편부터 9편까지 정독! 9편까지 다 소화한 이후에는 "트위터가 제일 쉬웠어요~" 라고 자신있게 외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링크 클릭 ! → http://bloggershome.net/barry/entry/HowToTwitter01
- 처음 가입하면 팔로우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들리는 이야기도 없다. 트위터는 쓰는 방식에 따라 독백을 하는 일기장이나 메모장으로도 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공간이고 일상과 연결된 또 하나의 삶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소통의 기본은 대화이고 대화의 시작은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듣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팔로우해야 한다.
- 그럼 자연히 "대체 누구를 팔로우해야하지?" 라는 고민에 부딪히게 된다. 다음과 같은 팁을 참고
- 고재열 기자님(@dogsul)의 http://poisontongue.sisain.co.kr/1359 글 참고
- http://koreantwitters.com/ktwitter/list/1 에서 관심분야별로 팔로워수가 많은 사람을 팔로우 (팔로우가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 http://selfintro.xguru.net/ 에서 검색을 통해 관심분야의 사람들을 팔로우하는 것도 좋다.
- 몇 명 핵심인물(!?)을 팔로우하면 그 사람들의 리스트를 살펴본다. 리스트에는 그 핵심인물이 팔로우하는 또다른 핵심인물들이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을 다시 팔로우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팔로우~ 리스트 기능에 대한 참고글 http://twitteran.com/entry/how-to-use-twitter-lists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대부분의 인간은 자기 이야기를 누군가가 들어주었으면 하는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자. 누군가를 팔로우할 때 그 사람이 유명인이 아니라면 어떤 기준으로 팔로우할까? 피상적으로나마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요소를 보고 팔로우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나를 팔로우해줬으니 나도 팔로우한다는 '맞팔로우'도 왕왕 있지만. 첫번째 경우에 집중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신경쓰면 팔로우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 Up !!
- 자신의 매력을 잘 어필할 수 있는, 혹은 아주 진솔한 프로필 사진을 설정에서 업로드
- 자신의 성격과 특징을 잘 알 수 있는 자기소개를 역시 설정에서 업데이트 (직업,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가치관 등등을 적으면 좋다)
- 자신의 블로그나 싸이, 홈페이지가 있다면 꼭 설정의 링크를 적는 란에 적어두자
- 자신이 쓴 트윗들을 살펴보고 팔로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어떤 트윗들을 적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봄직 하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에 대해 많은 트윗을 올리는 사람들을 팔로우한다.
- 이 외에도 여러가지 팁들이 있지만, 급히 먹다가 체할 수 있으니 우선은 여기까지. (아! http://selfintro.xguru.net/ 에서 자신의 셀프 인트로를 등록하는 것도 굿!)
'평생 공부하기 > 소셜네트워크, 인터넷'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페이스북(facebook)에 나만의 계정(username)과 주소 만드는 방법 (4) | 2010/03/12 |
|---|---|
| 트위터(twitter) 서비스소개 - 한글 트위터 Twtkr 프로필 기능 (1) | 2010/03/12 |
| 트위터(twitter) 서비스소개 - 몽키플라이(monkeyfly) 프로필 기능 (0) | 2010/03/12 |
| SBS 그것이 알고싶다, 트위터편 시청 소감 및 트위터 초보자 가이드에 대한 생각 (2) | 2010/01/31 |
| 2010 신년맞이 트위터 솔직 토크 후기 (0) | 2010/01/01 |
|
제 블로그 글들이 마음에 드신다면 아래 버튼들로 편하게 구독하세요
|
다양한 SNS 에서 활동하며 실시간으로 콘텐츠 공유합니다. 아래 버튼들로 만나보세요
|
TRACKBACK http://youthink.me/trackback/83
-
고영혁의 생각 삭제
2010/01/31 20:45TRACKBACK FROM youthink's me2DAY#직로공_::SBS 그것이 알고싶다, 트위터편 시청 소감 및 트위터 가이드에 대한 생각 http://durl.me/ansa
-
고영혁의 생각 삭제
2010/01/31 21:25TRACKBACK FROM youthink's me2DAY#직로공_ ::SBS 그것이 알고싶다, 트위터편 시청 소감 및 트위터 초보자 가이드에 대한 생각 http://durl.me/ansa
-
하민혁의 생각 삭제
2010/02/01 07:41TRACKBACK FROM haawoo's me2DAY감사! RT youthinking님: #직로공_ ::SBS 그것이 알고싶다, 트위터편 시청 소감 및 트위터 초보자 가이드에 대한 생각 http://durl.me/ansa (알찬 초보자 가이드와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동영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노회찬 대표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 삭제
2010/02/01 14:24TRACKBACK FROM 노회찬의 공감로그노회찬 대표, 1월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 2만명 넘는 팔로워 … 대한민국 대표 트위터리안 노회찬 대표가 1월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노회찬 대표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노회찬 대표는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쌍권총으로 차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트위터에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팔로잉 해 대표적인 트위터리안으..
-
고영혁의 생각 삭제
2010/02/02 02:37TRACKBACK FROM youthink's me2DAYdavidkim23님 와! 처남~ 반가워 이렇게 트위터에서 만나다니!! ㅎㅎㅎ 일단 http://youthink.me/83 이거 한 번 읽어봐. 그리고 이 시간대에 있는 사람들 다 좋은 사람들이니… 잠시만~
-
그것이 알고 싶다 '제 746회 일상의 노출인가 소통의 혁명인가 140 글자의 매직' - 2010년 1월 30일 방송 삭제
2010/02/11 01:04TRACKBACK FROM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어제 트위터 상에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트위터에 관련된 방송이 나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트위터에 대해 촬영하고 있다는 것은 트위터 상에서 이전부터 알려졌던 사실이었다. 특정 서비스가 공중파에 소개되는 시대라.. 하... 일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지방 방송에서 특집방송을 방송한다며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고 아우성 치는 분들도 계셨다. 저는 아가가 자고 있어서 못보겠구나 생각했는데.. @mazefin..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TV라는 매체의 장단점이, 이번 트위터 특집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것 같군요. 시각적으로는 시사하는 바가 많았으나 그 깊이나, 다양한 이슈를 고루 짚어주는 데는 실패했다는... 고영혁님의 꼼꼼한 지적 사항을, SBS나 방송뿐 아니라 다른 매체에서도 잘 생각해보고, 다음에는 좀더 진지하게 짚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0/02/22 12:21 [ ADDR : EDIT/ DEL : REPLY ]부끄럽습니다. 어설픈 글을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다른 것보다도 앞으로의 언론이 단순 광고플랫폼으로 전락되는 일만 피해갔으면 좋겠습니다. 뜻있는 분들이 곳곳에 계시니 그래도 길이 있겠지만 괜시리 불안하네요. ㅠㅠ
2010/03/03 04:59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