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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개인적으로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이뤄낸 성과도 많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고, 그동안 고민해왔으나 계속 의사결정을
미루고 있던 큰 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그 결과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 내지는 호흡변경의 기준으로 본다면 3막을 시작한 셈이다. 
2007년 박사유학을 목표로 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시기까지 생각한다면 4막의 시작이겠으나, 
안타깝게도 그 목표는 일단 중도포기할 수 밖에 없었으니.

아무튼, 2009년은 전환의 결정과 시작, 준비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를 지니는 한
해였다. 그리고, 2010년은 어느 정도 준비한 것들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3막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중요한 한 해일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2010년이라는 연도는 어린 시절 미래시대를 표상하는 숫자의 연도였다. 단순히 2000년 이라고
하기에는 왠지 좀 밋밋하고, 뭔가 21세기에 들어서서 약간의 시간이 지난 이후가 그럴듯한
21세기의 모습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었을지도.

어린 시절 꿈꿨던 거대 로보트는 아직이지만, 밤 10시 즐겨보던 전격Z작전(원제 Knight Rider)
의 파마머리 멋쟁이 훈남 마이클 라이트(데이빗 핫셀호프)가 타고 다니던 최첨단 차 '키트'는
상당부분 구현이 된 것 같다. 인공지능까지는 아직이지만, 음성출력 네비게이션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그 자체가 첨단 음성인식
네비게이션으로서 기존 네비의 자리를 위협할테니 말이다.

이야기가 갑자기 새버렸는데, 2010년은 앞으로 이 홈페이지에서 하나하나 다루고 싶은 여러가지
측면의 패러다임 쉬프트가 본격적으로 발동하는 중요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사회 전체에서도 의미있는 한 해이고, 나 개인에게 있어서도 의미있는 한 해이다보니 
다순히 아듀 2009, 웰컴 2010 이라고 외치기만 하기보다는 두 해를 핵심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픈 생각이 들었다.

[ 2009년 ]
  1. 작년부터 담당했던 제휴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성장하기 시작
  2. 내외부 동료로부터의 인정과 보람. 함께 만든 것에 대한 즐거움
  3. 한편... 조직과 수장에 대한 실망감의 누적
  4. 집에 도둑/강도가 들어서 완전히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
  5. 하나도 기쁠 것 없는 승진. 이상한 타협
  6. 숱한 조직개편. 나 자신의 다음 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7. 마음의 병은 육체의 병으로 전이. 건강 악화
  8. 퇴사
  9. 육체와 정신의 요양. 지나온 삶에 대한 반추. 앞으로의 삶에 대한 대안들 고민
  10. 1인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삶 선택 - 커리어컨설턴트, 헤드헌터, 비즈니스컨설턴트
  11. 이 삶에서 나 자신에게 떳떳하고 자부심을 느끼기 위한 방법론과 철학 고민
  12. 다양한 시도와 실험. 그 속에서 찾아낸 가능성들
  13.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 체험, 매료
  14. 1인 기업으로서의 첫 성공. 수익 발생
  15. 늘어나는 좋은 인연들... 그에 따라 커가는 평생직업으로서의 소명의식과 책임감

[ 2010년 ]
  1. 더욱 건강해지기. 2003년도의 건강상태를 목표로
  2. 아내 외조. 그리고 한창 말이 늘어가는 아들이 잘 커갈수 있도록 배려하기
  3. 소셜 미디어 및 몰아닥칠 패러다임 쉬프트에서 혼자가 아닌 다같이 살아남고, 성장의 기회 만들기
  4. 계획한 컨텐츠로드맵에 따라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공유하기
  5. 인연들의 케어. 인연과 인연 사이의 시너지 만들기. 티핑포인트를 목표로
  6. 어떤 형태로든 실질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기부, 후배양성, 무료강의 등등
  7. 최소한 공저, 가능하면 단독 집필한 책 출판하기
  8. 이러한 활동들을 하는 데에 문제가 없는 소득 수준 유지하기

지금은 1/2 새벽 5시. 2010 년의 총 8760시간 중 0.3%인 29시간이 흘렀다. 남은 99.7% ... 
33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정말 금방 지나간다. 열심히 살자. 2010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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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없다면  20대가  아니다"
-  갈림길에  선  20대를  위한  7가지  고민  멘토링  -
안녕하세요,직장인 로망 공작실 주인장 고영혁입니다. 많이 방황했던 제 자신의 청춘의 경험과 커리어컨설턴트로서 상담한 다양한 분들의 사례를 토대로 책을 썼습니다. 20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30대, 40대까지 이어지는 고민들을 스스로 진단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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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http://youthink.me/trackback/57 관련글 쓰기

  1. 고영혁의 생각  삭제

    2010/01/02 05:12TRACKBACK FROM youthink's me2DAY

    #Youthink_me>아듀 2009, 웰컴 2010 http://durl.me/9j8v

  2. 2010년 1월 1일에 1111번째 포스팅을 하다.  삭제

    2010/01/02 23:55TRACKBACK FROM 오렌지노의 소리상자 - jino.me

    오늘의 주제 : 처음 이번 글은 1111번째 글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이 글의 링크가 http://jino.me/1111 입니다. 제 블로그에 이렇게 글이 많은 이유는, 2002년부터의 홈페이지 글을 복구하면서, 오랫동안 축적된 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복구 과정에서 많은 불필요한 글을 삭제하고, (방명록도 글로 인식한 것이 있었으니까요) 유실되어 현재 남아있는 첫 글은 700번대이므로... 어쩌면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

  3. 2010 년을 돌아보고, 2011 년을 생각하기  삭제

    2011/01/02 21:28TRACKBACK FROM 직장인 로망 공작실

    이제 2010년 한 해가 40분도 채 안남았다. 아마 이 글을 마무리 지을 때 쯤이면 2011년으로 넘어가 있을 것 같다. 처가집 가족들과 같이 아래의 맛난 굴구이를 먹으며, 장인어른과 소주를 각 1병 정도 마시고 나니 은근히 취기가 돌았다. 촉박하게 문서 작업할 일이 있어서, 새벽부터 오전 내내 집중해서 작업을 하고 마신데다가, 확실히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술자리의 빈도가 줄어들다보니 급하게 들이키는 술에 많이 약해진 느낌이다. 숙취 해소용(?!)..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의 새해 첫 글을 트랙백 걸었습니다 :)
    저의 장기적인 계획인 소셜 네트웍을 활용한 리쿠르트에 대해 관심 있다 하셨으니, 2010년에 이에 대한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10/01/02 23:59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로 도와가며 의미있는 일들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 보아요~ 새해 첫 글 트랙백 영광~

      2010/01/03 11:02 [ ADDR : EDIT/ DEL ]
  2. 그렇게 꼼꼼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하시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고 감탄스럽습니다. 저는 스스로도 왜 그렇게 새해나 의미 있는 날에 대해 늘 무덤덤하고 어정쩡한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지난해 많은 것을 성취하셨군요. 박사 과정에 대한 추구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아쉽네요. 저도 사실은 그랬습니다. 나중에 또 기회가 올지... 아무튼 열심히, 치열하게 잘 사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10/01/04 05:3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