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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서쳐의 롤을 말씀드리기 전에 헤드헌터의 롤부터 설명하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헤드헌터는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여, 그 니즈에 부함하는 
인재를 찾아 채용프로세스를 거쳐 정상적으로 해당 기업에 근무하기
까지의 전 프로세스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좀 더 인재입장을 배려하는 헤드헌터는 (굳이 이런 표현을 쓰는 
이유는 채용이 성사되었을 때의 수수료는 인재가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인재의 니즈도 
정확하게 파악하여 양측의 니즈가 극대화되게끔 일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인 것이 바로 "니즈의 파악"인데, 회사 내지는 인재의 
니즈를 파악하려면 해당 분야에 있어서 인재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어느 수준 이상의 지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회사는 A라는 일을 제대로 수행할 인재를 찾고 있는데, A라는 일은 
a,b,c,d의 능력과 경험을 지니고 있어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A는 회사에서 가르쳐주지만, a,b,c,d는 알아서 알아내야 하는 것이죠. 
(물론 회사에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어떤 인재가 a-1, b-1, c-3, d-2 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a, b, c, d와 어느 정도 부합하는 지를 알아야만 해당 인재가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그 분야의 현업 지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위 지식 외에 또다른 지식이 필요한데, 바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에 대한 지식입니다.

어느 업계의 현황을 안다는 것은 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선두업체들이 
무엇이고, 업계 내의 역학관계는 무엇이며, 업계 내의 업체들이 각각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 지, 업계 내의 인력 수요공급 현황은 어떤 지 
등을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헤드헌터가 앞에서 말한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뿐더러(헤드헌터로서의 전문성이 
높아지니까요), 많은 헤드헌터들이 인재가 필요하다 싶은 회사를 먼저 
찾아내서 채용 오더를 받기 때문에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도 업계에 
대한 지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헤드헌터는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라는 것이 와닿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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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인 리서쳐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들을 찾아내어 헤드헌터가 
원활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지식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리서쳐의 
역할입니다. 

기본적으로 헤드헌터는 해당 업계에서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사람이어야지 해당 업계를 어느 정도 이해하기 때문에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헤드헌터 채용공고를 보면 "몇 년 이상 해당 업계 경력 
or 리서쳐의 경력" 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업계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헤드헌터가 필요로 하는 정보량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리서쳐를 별도로 뽑아서 협업을 하는 서치펌들이 
있는 것이죠.

리서쳐의 전망은... 

일반적인 케이스가 리서치 경력을 어느 정도 쌓고나서 자기가 주로 
리서치한 분야의 전문 헤드헌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산업에 대한 리서치 경력이 있기 때문에 리서치 베이스의 다른 
직종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대학원 석사과정 이상의 
리서쳐나 전문 컨설팅펌의 리서쳐 등에 비해서는 전문적인 리서치 능력이 
높다고 선뜻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어떤 리서치 업체 내지는 그 분야의 현업 업체의 오너라면, 
어떤 입사후보자가 "전 이 업계에 대해서 어느 서치펌에서 리서쳐로 
일했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선뜻 OK하기보다는 정말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테스트해 볼 것입니다.

그리고 서치펌이 아닌 해당 업계의 업체에서 채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분야의 진짜 실무직보다는 HR쪽 담당자로 채용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HR에서는 좋은 인재를 뽑고 교육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리서쳐로서의 경험이 상당부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서치펌마다 차이는 있습니다만, 헤드헌터의 보수는 철저하게 성과급에 
의존합니다. 즉, 기본급이 있다고 하더라도 작으며, 급여의 대부분이 
얼마나 인재 채용을 성사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죠. 반면 리서쳐는 
대개 그런 성과 베이스의 업무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세요.


헤드헌터/커리어컨설턴트/비즈니스컨설턴트  고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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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없다면  20대가  아니다"
-  갈림길에  선  20대를  위한  7가지  고민  멘토링  -
안녕하세요,직장인 로망 공작실 주인장 고영혁입니다. 많이 방황했던 제 자신의 청춘의 경험과 커리어컨설턴트로서 상담한 다양한 분들의 사례를 토대로 책을 썼습니다. 20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30대, 40대까지 이어지는 고민들을 스스로 진단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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