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피지기 & 역지사지
- 면접은 나를 뽑고자 하는 회사,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알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 간단자기소개 이후는 대개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지죠.
- 당연한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너무도 당연하기에 이것이 지니는 중요성을 쉽게 간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답변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도 어떤 질문들이 나올 지 먼저 예상해
보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문을 예상하느냐가 화두가 되겠지요. 이것은
시험을 잘 보는 스킬과도 비슷한데,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수집해보고 나름대로 분석해 보아야
합니다.
* 회사와 관련된 각종 정보 : 연혁, 이념, 사업분야, 매체기사, 업계 현황 등
* 지원한 포지션의 일반적인 롤과 회사의 특징을 고려했을 때 포커싱되는 롤
* 면접관 정보 : 참관수, 직급 및 직책, 스타일 (쉽게 수집하기는 어렵지요...)
* 면접 경험자의 경험담 : 시험으로 치면 일종의 족보죠. 각종 커뮤니티 이용
- 이와 같이 상대방이 할 질문에 대해 예상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이 그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검증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즉, 지피(상대방을 알고)와 지기(자신을 알고)가
같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죠. 지피에 이어 지기까지 마무리 되면 질문에 대해 정말로 자신감
있는 답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면 질문은 알아도 그것을 자신감
있는 답변으로 응대하기 어렵습니다.
- 위 지피지기의 원리에는 자연스럽게 역지사지의 원리가 녹아들어갑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진정으로 상대방을 알기 어렵습니다.
물론, 사회생활에 대한 내공이 어느 정도 쌓이기 전에는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면접관(회사)이 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인재를 뽑아서 일정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게끔 만들어내기까지는 상당한 회사의 비용이
투자됩니다. 따라서 회사는 기본적으로 자사에 대해 로열티가 높을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을
원합니다. 기껏 키웠는데 중간에 퇴사해버리면 곤란하니까요.
- 당장에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주로 경력직), 경력직이라 하더라도
잠재력을 우선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입채용의 경우는 상당부분 잠재력에 좌우됩니다.
그렇다면 잠재력은 어떻게 표출될 것인지가 다음 화두가 되겠군요. 지피지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업종(ex:제조업,금융서비스)과 직종(ex:마케터,프로그래머)에 따라 중점을 두는 역량이
제각각이지만, 업종과 직종을 막론하고 어디에서건 중요시되는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사회생활은 혼자서만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은 다음과 같이 좀 더 구체화 해볼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명확하게 표출하기
* 상대방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듣고 정확하게 포인트를 잡아 이해하기
(이 능력이 발전하면, 상대방 자신도 잘 모르는 속마음을 끄집어내게 됩니다)
* 서로 상충하는 의견들 사이에서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발전적인 방향 끌어내기
* 다양한 의견들을 성격과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핵심을 뽑아내기
3. 면접관이 원하는 사람으로 각인되려면?
- 위에서 이야기한 것들을 면접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출해야 할까요?
1번에서 언급한 것들은 기본으로 깔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2번에서 이야기한 것들이
겉으로 어떻게 드러나는 지 생각해 봅시다.
1) 로열티
* "이곳에 뼈를 묻겠습니다"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직선적인 표현으로 로열티를
표현하는 것은 썩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 회사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 사이에 교집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자연스럽게
로열티에 대한 가능성이 높게 받아들여집니다.
* 면접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복장일 수도 있고, 준비한 내용, 별도로
준비한 자료일 수도 있습니다.
* 자신이 이 회사의 이 포지션을 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어필하세요. 강한 이유가 있는 지원은
로열티의 반증이 됩니다.
2) 잠재력 (or 실무능력)
* 잠재력은 면접장소에서 한정되어 어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평소의 학업, 인맥, 전문능력,
어학실력 등의 관리에서 나타나는 것이니까요. 이런 것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
내용을 준비하세요.
* 단,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폭넓고 순발력 있는 사고는 면접관의 돌발질문에 얼마나
유연하게 답변하는 지로 표출될 수 있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 능력
* 듣는 능력은 상대방이 말할 때 얼마나 집중하는 지와 (얼마나 눈이 초롱초롱한가~) 들은 것을
제대로 이해하여 정확하게 맞는 답변을 하는 지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 말하는 능력을 어필하시려면,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지 마시고 간결한 여러 문장으로 핵심을
추려서 설명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는 자신감 있는 어조를 사용하시고, 동일한
톤과 강약보다는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에 따라 톤과 강약에 리듬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을 할 때도 상대방의 시선을 편하게 응시하시고, 면접관이 여럿인 경우는 적당히 시선을
분배하시면 좋습니다.
*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한 가지의 답변으로만 몰고가지 마시고, 몇가지 전제조건에 따라 다른
대안들이 생길 수 있으며 그것들이 각각 어떤 장단점을 지니는 지 말씀하시면 조율 능력 및
사고의 다양성에 대한 점수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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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회사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위에서 이야기한 것들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연스럽게 몸에서 우러나오게 되고,
면접관은 그런 것들을 캐치할 것입니다.
- 헤드헌터/커리어컨설턴트 고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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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기업 채용담당자입니다.
2009/10/27 22:07 [ ADDR : EDIT/ DEL : REPLY ]트위터에서 링크나우로... 링크나우에서 티스토리로 찾아왔어요.
오렌지노님... 위기 관리 잘 하실 수 있기를... ^^b
2009/11/08 17:02 [ ADDR : EDIT/ DEL ]오렌지노님 안녕하세요~~ 오렌지노님이 제 티스토리의 최초 댓글러가 되셨네요. 네이버 쓰다가 이사(두집살이?)를 한 거거든요. 조만간 한 번 뵈요~~
2009/10/31 14:38 [ ADDR : EDIT/ DEL : REPLY ]네이버블로그와는 다르게 티스토리는 댓글에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네이버도 되었던가요?) 그러면 제 블로그 관리자페이지에서도 댓글 달린 걸 확인 할 수 있고요~ 제가 첫 댓글러였다니 영광이네요 ㅎㅎ
2009/11/08 16:51 [ ADDR : EDIT/ DEL ]